그램 SSD 추가와 교체, 기계치도 5분 만에 성공하는 매우 쉬운 방법
LG 그램 노트북을 사용하다 보면 초기 구매 시 설정했던 저장 용량이 부족해지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옵니다. 고화질 영상 편집이나 대용량 게임 설치는 물론이고, 일상적인 문서 작업과 사진 정리만으로도 수백 기가바이트의 용량은 금방 가득 차기 마련입니다.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자니 공임비가 아깝고 직접 하자니 정밀한 전자기기를 망가뜨릴까 봐 걱정되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별도의 복잡한 지식 없이도 누구나 집에서 따라 할 수 있는 그램 SSD 매우 쉬운 방법을 단계별로 상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목차
- 준비물 및 사전 체크리스트
- 그램 하판 분해를 위한 안전한 접근법
- SSD 슬롯 확인 및 장착 과정
- 하판 결합 및 최종 마감 처리
- 윈도우 인식 설정 및 파티션 할당
준비물 및 사전 체크리스트
작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도구와 부품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LG 그램은 초경량 노트북인 만큼 내부 설계가 매우 조밀하며, 나사의 규격이 작기 때문에 정밀 드라이버 세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PH00 또는 PH0 규격의 십자 드라이버가 사용됩니다. 또한 나사 구멍을 덮고 있는 고무 패킹이나 플라스틱 커버를 손상 없이 제거하기 위해 끝이 뾰족한 핀셋이나 얇은 헤라가 있으면 작업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가장 핵심인 SSD는 본인의 그램 모델이 지원하는 규격을 확인해야 합니다. 최신 그램 모델들은 대부분 NVMe M.2 2280 규격을 지원하며, 모델에 따라 추가 슬롯이 하나 더 있어 기존 SSD를 제거하지 않고도 용량 확장이 가능합니다. 구매 전 본인의 모델명을 검색하여 '확장 슬롯'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만약 슬롯이 하나뿐이라면 기존 데이터를 백업하고 OS를 새로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2018년형 이후의 대다수 모델은 듀얼 슬롯을 지원하므로 단순히 새 SSD를 꽂기만 하면 됩니다.
안전을 위해 작업 전에는 반드시 노트북의 전원을 완전히 끄고 충전 케이블을 분리해야 합니다. 또한 정전기로 인한 메인보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금속 물체를 만져 몸의 정전기를 배출하거나 제전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램 하판 분해를 위한 안전한 접근법
그램의 하판은 디자인의 일체감을 위해 나사 구멍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지 않습니다. 노트북 바닥면을 보면 각 모서리와 중앙부에 고무 받침대(피트)와 플라스틱 마개가 붙어 있는데, 이 아래에 나사가 숨겨져 있습니다. 핀셋을 이용해 이 패킹들을 조심스럽게 들어 올려 분리합니다. 이때 떼어낸 패킹들은 접착력이 남아있으므로 순서대로 종이 위에 올려두어 나중에 원래 위치에 정확히 붙일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팁입니다.
모든 나사를 풀었다면 이제 하판을 분리할 차례입니다. 하판은 나사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걸쇠(클립)로 본체와 강하게 결합되어 있습니다. 무리하게 힘을 주어 들어 올리면 걸쇠가 부러질 수 있으므로, 힌지(화면 연결부) 쪽 틈새에 얇은 플라스틱 카드나 헤라를 살짝 끼워 넣고 옆으로 조금씩 밀어가며 '딱' 소리가 나도록 걸쇠를 풀어줍니다. 한쪽 면이 열리기 시작하면 손가락 끝을 이용해 전체 테두리를 돌아가며 천천히 벌려줍니다. 하판이 완전히 분리되면 내부의 은색 또는 검은색 방열판과 복잡한 회로들이 나타납니다.
SSD 슬롯 확인 및 장착 과정
하판을 열었을 때 가장 먼저 찾아야 할 것은 배터리 커넥터입니다. 쇼트 방지를 위해 메인보드와 배터리가 연결된 흰색 또는 검은색 커넥터를 살짝 뽑아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그 다음으로 중앙부나 배터리 윗부분 근처에 위치한 M.2 SSD 슬롯을 찾습니다. 기존에 장착된 SSD 옆에 비어있는 슬롯이 하나 더 보일 것입니다.
새로 준비한 SSD의 금색 단자 부분을 슬롯의 홈에 맞춰 비스듬히(약 30도 각도) 끼워 넣습니다. 이때 끝까지 제대로 들어갔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제대로 삽입되었다면 SSD 뒷부분을 아래로 살짝 누르면 나사 홈과 일치하게 됩니다. SSD 고정용 나사를 이용해 흔들리지 않도록 조여줍니다. 간혹 노트북 내부에 추가 슬롯용 나사가 체결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있으니, SSD 구매 시 고정 나사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거나 미리 준비해두어야 당황하지 않습니다. 너무 강한 힘으로 나사를 조이면 메인보드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고정될 정도로만 적당히 조여줍니다.
하판 결합 및 최종 마감 처리
장착이 완료되었다면 아까 분리했던 배터리 커넥터를 다시 원래 자리에 꽂습니다. 이 과정에서 스파크가 튀지 않도록 주의하며 수평을 맞춰 꾹 눌러줍니다. 이제 하판을 다시 덮을 차례입니다. 하판을 본체 위에 올리고 가장자리 부분을 손가락으로 꾹꾹 누르면 다시 '딱' 소리가 나면서 걸쇠가 체결됩니다. 모든 면이 들뜸 없이 완벽하게 밀착되었는지 확인한 후, 풀어두었던 나사들을 다시 조여줍니다.
나사를 조일 때는 한곳을 완전히 조이기보다 전체적으로 위치를 잡은 뒤 대각선 순서로 조여주는 것이 하판의 수평을 맞추는 데 유리합니다. 마지막으로 나사 구멍을 덮고 있던 고무 패킹과 마개들을 원래 위치에 부착합니다. 접착력이 약해졌다면 양면테이프를 아주 작게 잘라 보강해주면 떨어지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이제 물리적인 설치 과정은 모두 끝났습니다.
윈도우 인식 설정 및 파티션 할당
하판을 닫고 전원을 켜면 평소와 다름없이 윈도우로 진입합니다. 하지만 내 PC를 확인해보면 새로 추가한 SSD가 보이지 않아 당황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하드웨어는 정상적으로 인식되었지만 소프트웨어적으로 '포맷'과 '문자 할당'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윈도우 하단 작업표시줄의 시작 버튼에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한 뒤 '디스크 관리' 메뉴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디스크 초기화' 창이 뜨는데, 여기서 최신 시스템 규격인 GPT(GUID 파티션 테이블)를 선택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아래쪽 리스트에서 '할당되지 않음'이라고 표시된 검은색 바의 영역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여 '새 단순 볼륨'을 선택합니다. 이후 나타나는 마법사 창에서 별도의 설정 변경 없이 '다음' 버튼을 계속 누르면 포맷이 진행되고 D드라이브나 E드라이브로 새 저장 공간이 활성화됩니다. 이제 탐색기에서 새로 추가된 광활한 용량을 확인하며 자유롭게 파일을 저장하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을 직접 해내셨다면 여러분은 더 이상 서비스 센터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노트북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숙련된 사용자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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